프란시스 베이컨 썸네일형 리스트형 francis bacon Portrait of Francis Bacon, 1952 Photo: John Deakin (from http://francis-bacon.cx/photo/portrait_1952.jpg) 현대미술관련 책을 처음 접하면서 빠져들게 된 프란시스 베이컨. 얼굴을 이리저리 뭉개트린 초상화에 매혹됐었다. 테이트 모던에선 거의 피카소랑 같은 부류(큐비즘)라고 써놓기까지 했던데. (다각적인 면이 화면에 모두 구성되는 건 맞지만 그 구성목적이 조금 다른 것 아닐까 싶기도...) 끔찍한 이미지를 묘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그림을 보면 와 좋다, 대단하다, 는 말이 절로 나오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왜 그랬을까? 딱히 그것에 대해 시간을 할애한 적은 없다. 그냥 전율이 왔던 것 같다.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