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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0331



올해들어 가장 바빴던 한 달이 지나간다. 일도 바쁘고 새로운 사람도 알게되고 헌 사람도 다시 만나고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고 책은 물마시듯이 읽었다. 대신 운동은 운자도 꺼내지 못했고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생길 새도 없었으며 지출이 평소보다 과했던 것이 흠. 


친한 동생한테는 회계를 배우고 싶다했고, 언니한테는 글을 쓰고 싶다했고, 친구한테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과연 뭘까? 3월은 아무 것도 시작할 힘이 없었다. 이제 한숨 돌리고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다.


3월은 욕구로 가득차 있었다. 꽃을 피우는 봄을 닮는듯이 물욕, 식욕, 성욕 모두 터져나왔누나.


4월은 비우고 간단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