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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Kodak Easyshare Z195


요즘엔 일요일 아침인데도 택배를 하나봐요?

아침부터 즐거운 "택배입니다~" 소리가 들려왔다.

9일 전에 위즈위드(www.wizwid.com)라는 수입물건 판매, 배송대행업체가 65% 할인이라고 내건 17만원짜리 카메라를 보고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카메라가 급하게 필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학생신분이 길어질수록 뭐든 돈 쓰는게 점점 미안해 죽을 것 같다...)

코닥 이지쉐어 Z195라고 하는 애인데, 작년에 출시된 디지털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및 성능 모두 대만족이고(물론 가격대비) 무엇보다 사람들이 그렇게 "코닥컬러"라고 인정하는 것을 직접 써볼 수 있어 좋았다.


[▲아이폰 푸딩카메라앱으로 찍은 카메라 전면사진. 작고 군더더기 없어서 좋다.]


[▲집에 있던 마뜨료쉬카 자석을 세워놓고 찍은 사진. 색깔이 정말 너무 똑같이 나와서 놀랐다.]


[▲요즘 디카수준이 높구나. 거의 DSLR폼을 똑같이 잡고 있는 이 놀라움! 클로즈업 모드로 찍었다.]


[▲아빠신발 in 베란다]


[▲어두운 레스토랑 실내에서 찍은 사진. 손떨림을 방지하느라고 신경써서 찍은 것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선명하고 색깔도 만족스럽게 나왔다.]


하긴 요즘은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도 엄청 좋던데. 결국엔 사진기 스펙보다도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