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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HS애드 광고기획공모전을 준비하다가 마주친 책.
제출기간 일주일을 남기고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을 정도로 공모전의 제반사항과 관련해 좋은 팁을 많이 담고 있다.
저자의 경력부터가 책의 제목과 꼭 들어맞게도 지독하다. 24번의 공모전 수상경력은 그 수보다 적어도 1.5배는 있었을 실패의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 가지를 이렇게 지독하게 팔 수 있는 정신은 남들과 아무래도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 결국 박신영씨는 제일기획에 입사했다.
여러가지 유용 팁(공모전을 준비하는 자세, 레이아웃, 발표하는 자세 등등)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났던 것은 박신영씨가 보여주는 그 젊은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본인의 말로는 가난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정말로 역시 가난을 긍정하여 자신의 에너지로 만든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 아니었는가.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으로 뫼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