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슬프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겠지만
실수투성이다.
이전의 나로부터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결국
헌마음을 부둥켜안고 혼자만 빛이 바래있다.
하지만 더 이상 나는 왜 이럴까
는 아니다.
나라서 이런거다.
내 마음은 두 개가 아닌 한 개여서
더욱 더 솔직해야 한다 그 한 개의 마음에.
미안했지만
이용했지만
행복했지만
즐거웠지만
고마웠지만
상처줬지만
촌스러운 나를 용서하세요.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을 때
당당하게 만날 수 있기를
힘내라는 당신의 말은 마약같이
질리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