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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 유리 동물원

뜨거운양철지붕위의고양이유리동물원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테네시 윌리엄스 (민음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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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과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이제야 늦관심이 생기나?
퓰리처 상을 받은 미국 극작가의 두 단편 희극이다.

졸라 처 우울하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의 여주인공 마거리트처럼 되도 않는 상황에 아득바득 뭐라도 얻어보려고 발버둥치는 내가 입혀져서 인생이 똥통처럼 느껴졌고,
<유리동물원>의 여주인공 로라처럼 조금만 힘들어도 상처받고 부적응하는 내가 병신같아서 혐오스러웠다.

와 거지같이 잘 썼구나. 

뭔가 희망적인 결론을 맺고싶지만 굳이 그러지 않기로 했다.
우울한 걸 희망으로 뒤덮으려고 하면 더 거지같고 암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