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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어린 시절 불평등한 어린시절-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불평등의 대물림저자아네트 라루 지음출판사에코리브르. | 2012-11-3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교육도 결국은 대물림되는가? 그 질문에 실증적으로 답하다이 책은... 1. 책 간략소개 2004년 미국 사회학계의 상을 휩쓸고, 우리 나라에는 작년 말에서야 번역출간된 책. 부모의 학력 및 경제적 수준별 사회계층을 나누어 중산층, 노동자 계층, 빈곤층 출신의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자연주의적' 참여관찰 기법(조사자 측의 개입없이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것)을 통해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 학술서다. 책만 두툼한 것이 아니라 주제 자체도 얄팍하지 않아 오랫동안 책상 위에 놓고만 있었는데, 일단 첫 장을 읽기 시작하니 끝까..
0507 참을 수 없이 외로운 날이었다. 이상하게 손도 발도 차고, 마음에도 바람이 쌩-하니 불었다. 그저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 지난 주까지는 회사 동기랑 술만 잘 마셨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점심시간엔 팀 사람들에게 약속있다고 말하고 나와 쓸쓸하고 외진 카페에서 혼자 먹었다. 마음을 정돈시키며- 거리두는 시간을 갖고나니, 그제야 무표정 상태에서 벗어나 지나가는 직원들에게 빵긋빵긋 웃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점심을 혼자 먹으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정리한 건 근래 한 일 중에서 제일 잘한 일인 것 같다. 1. 마인드셋 사실 요즘 회사를 취미로 다녔다. 그 취미란게-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는게 아니라, 책임감없이 설렁설렁 땡기는 대로 잡히는 대로 한다는 점에서. 회사를 들어오면서 계약을 했지. 나 스..
piece of the river 2013-05-01
봄 만지기 2013-04-21
싸가지 없는 산책 2013-04-18봄 밤 산책
0414 딱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나이먹음으로 충분히 얻어질 수 있는약빠른 지혜에 만족하며종종 멍때리는 요즘 내 인생에...꾀부리는 느낌?
도쿄 부러우면서도드러내놓고 부럽다고 말하기가 어려운시선의 사진들 2013 04
0331 올해들어 가장 바빴던 한 달이 지나간다. 일도 바쁘고 새로운 사람도 알게되고 헌 사람도 다시 만나고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고 책은 물마시듯이 읽었다. 대신 운동은 운자도 꺼내지 못했고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생길 새도 없었으며 지출이 평소보다 과했던 것이 흠. 친한 동생한테는 회계를 배우고 싶다했고, 언니한테는 글을 쓰고 싶다했고, 친구한테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과연 뭘까? 3월은 아무 것도 시작할 힘이 없었다. 이제 한숨 돌리고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다. 3월은 욕구로 가득차 있었다. 꽃을 피우는 봄을 닮는듯이 물욕, 식욕, 성욕 모두 터져나왔누나. 4월은 비우고 간단해지자.
보이차 선물받은 보이차 마신거 인증.
Django: Unchained 장고:분노의 추적자 (2013) Django Unchained 8.2감독쿠엔틴 타란티노출연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케리 워싱턴, 사무엘 L. 잭슨정보드라마, 액션, 로맨스/멜로 | 미국 | 165 분 | 2013-03-21 월요일 저녁부터 영화 달렸다. 수민언니와 한 달 전부터 같이 보자고 노래를 불렀던 기대작이었는데기대에 너무 부흥을 해줘서 타란티노 감독이 옆에 앉아있었다면 뽀뽀를 해줬을 것 같다. 타란티노 감독이 라는 동일제목의 카우보이 서부극을 리메이크한 것으로,원작 영화는 본 적이 없지만 잠깐의 네이버 검색결과가 말하길 영화가 거의 새롭게 탄생한 수준이라고.'내가 타란티노다'하며, 자신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으름장을 놓는 것 같았다. 우선 영화 초반부터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