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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 광고에 놀랐다

세계는이광고에놀랐다당신이국제광고제에서상받을수있는15가지방법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일반 > 광고/홍보이야기
지은이 유영실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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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광고에 대한 지식에 목말라, 도서관에 갔다가 괜찮아 보이는 책 몇 권을 골라왔다. 그 중의 하나인 <세계는 이 광고에 놀랐다>. 부제가 '당신이 국제광고제에서 상 받을 수 있는 15가지 방법'이라고 붙어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3대 국제광고제(Cannes Lions, Clio Awards, New York Festivals)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위주로 광고 속 '창의성'의 종류를 15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ㅇ 카피를 걷어내라
ㅇ 사회적 이슈를 풍자하라
ㅇ 황당한 에피소드를 만들라
ㅇ 니즈를 최대한 과장하라
ㅇ 광고는 교과서보다 강하다
ㅇ 1등과 맞짱을 뜨라
ㅇ 몰려다니면 죽는다. 네 길을 가라
ㅇ 보여주지 말고 상상하게 하라
ㅇ 단점을 뒤집으면 매력이 된다
ㅇ 카피를 비주얼로 만들라
ㅇ 제품을 다른 시선으로 보라
ㅇ 매체를 크리에이티브로 활용하라
ㅇ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라
ㅇ 동물을 모델로 적극 활용하라
ㅇ 사람 속에 감동이 있다

이 책이 매우 유용한 이유는 사실 창의성으로 가는 방법에 정답은 없으나 어떤 창의성이 환영받는지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에 현 TBWA KOREA의 E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것 같은데 E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렴 어때)인 박웅현씨에 대한 인터뷰 겸 바이오그래피인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선 현업에서 뛰고 있는 분의 목소리와 경력 등을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었으나 한 사람에 대한 얘기라 광고 및 창의성의 다양성에 대해선 배울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방법론 상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는 이 책을 아예 사서 두 세번 외울 때까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다.